[심호성의 K-오픈소스] 심호성 부회장,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6월 3일부터 격주 월요일 '심호성의 K-오픈소스'를 연재합니다. 'K-오픈소스'는 한국 주도로 세계에 나아가고, 다양한 산업과 지역에 실용적으로 연계되며, 인공지능(AI) 및 공급망 체계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개발문화에 기여하는 오픈소스 전략개념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는 ▲K-오픈소스 포럼(전문가-기업-지역 협력)  ▲K-오픈소스X(산업과 오픈소스가 만나는 국제행사) ▲오기정닷컴(오픈소스 기업·정보 제공) ▲KOSSA OSPO(교육·컨설팅)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SW 밸류업(Value up)을 위한 이러한 활동의 경험을 나누고자 'K-오픈소스' 기업과 전략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글로벌 네트워킹으로 혁신 선점, 오픈소스 방식으로 함께 멀리”

대한민국 SW 밸류업을 위한 'K-오픈소스' 기업·전략 소개 ①OSBC

 

오에스비씨(이하 OSBC)는 대한민국 오픈소스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이다. 2006년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백 개 이상의 고객사에 오픈소스 관리 솔루션 공급과 오픈소스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오픈소스 분야 사업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왔다. 

OSBC는 다방면에서 오픈소스 관리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크게는 오픈소스 관리 도구 공급, 오픈소스 컨설팅, 오픈소스 검증 서비스, 오픈소스 교육/자격증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2006년 설립 이래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해 오픈소스 관리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월에는 오픈소스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며, BDSK에서 OSBC로 사명을 변경했다. 또한 국내외 오픈소스 조직 및 선도 기업과의 협업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에 이바지하고 있다.

창업자인 김택완 OSBC 대표는 현대전자 미국 보스턴 소프트웨어 연구소장, 리눅스재단 한국대표 등을 역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이다. 김택완 대표는 “OSBC 혁신은 글로벌 SW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이슈와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도 한 해의 절반 이상을 미국, 유럽, 아시아의 오픈소스 행사와 단체를 방문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오픈소스 라이선스, SBOM 등  굵직한 글로벌 이슈를 이끌어 올수 있었던 배경이다.

오픈소스는 생태계를 만들고 함께 가야 멀리 갈수 있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그래서, OSBC는 다양한 국내외 오픈소스 활동에 대한 후원은 물론이고 'OSBC 글로벌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경영 환경이 넉넉치 않을 때에도 한 해도 거른 적이 없다는 이 행사는 코로나가 잠잠해지기 시작한 작년 6월 다시 개최해 오픈소스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도 '제13회 OSBC 오픈소스 컨퍼런스'가 6월 19일 라움 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3년 OSBC 오픈소스 컨퍼런스.jpg

2023년 OSBC 오픈소스 컨퍼런스 /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OSBC에서는 '오픈소스 원스톱 관리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포스아이디(FossID), 스닉(Snyk), 클래리티(Clarity) 솔루션을 한국에 독점 유통하고 있다. 

첫째로, 2020년 국내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한 포스아이디는 오픈소스 라이선스 및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한 솔루션이다. 소스코드 내 모든 오픈소스 컴포넌트를 탐지하고, 각 컴포넌트의 라이선스 및 보안 취약점을 식별한다. 기업은 포스아이디를 활용해 기업 내 사용된 소스코드가 어떤 오픈소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각각의 사용된 오픈소스 컴포넌트가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판단해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울 수 있다. [더 보기]

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