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성의 K-오픈소스] 심호성 부회장,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6월 3일부터 격주 월요일 '심호성의 K-오픈소스'를 연재합니다. 'K-오픈소스'는 한국 주도로 세계에 나아가고, 다양한 산업과 지역에 실용적으로 연계되며, 인공지능(AI) 및 공급망 체계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개발문화에 기여하는 오픈소스 전략개념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는 ▲K-오픈소스 포럼(전문가-기업-지역 협력)  ▲K-오픈소스X(산업과 오픈소스가 만나는 국제행사) ▲오기정닷컴(오픈소스 기업·정보 제공) ▲KOSSA OSPO(교육·컨설팅)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SW 밸류업(Value up)을 위한 이러한 활동의 경험을 나누고자 'K-오픈소스' 기업과 전략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제조, 유통, 금융 등 소프트웨어(SW) 수요기업들의 오픈소스에 대한 참여와 도입이 늘어나면서 공급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오픈소스를 적용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전문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에스코어가 눈에 띈다. 에스코어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등 삼성관계사의 굵직한 디지털혁신 프로젝트들을 13년 이상 수행해 온 기업이다.

에스코어는 2007년 운영체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리눅스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면서 오픈소스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특히 삼성그룹 전 임직원이 사용하는 그룹웨어의 메일 엔진을 순수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해 글로벌 벤더사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에스코어의 기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고, 이를 통해 오픈소스 풀 스택 역량을 갖추게 됐다.

에스코어는 이러한 역량을 시스템 구축 사업에 그치지 않고 기술지원 사업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가면서 컨설팅부터 전환·구축·운영에 이르기까지 아우르는 ‘오픈소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에스코어의 ‘오픈소스 원스톱 서비스’는 거버넌스 컨설팅, 도입 컨설팅 및 아키텍팅, 상용 소프트웨어 전환,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구축, 기술지원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적인 서비스는 에스코어만의 독보적인 강점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에 맞춤형으로 제안하며 고객 비즈니스에 극대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에스코어의 오픈소스 사업을 현장에서 이끌고 있는 서성한 팀장의 말이다.



2023092121210_389855_4210.jpg

<에스코어 서성한 팀장이 삼성SDS 서밋에서 오픈소스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에스코어>

 

 

필자가 오래 지켜 본 에스코어는 검증된 수행 경험 이외에도 오픈소스 전문기업으로서 돋보이는 점들이 있다. 

첫째,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내부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 라이선스 준수,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 고객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오픈소스를 활용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꾸준히 기여하는 모습이다. 특히 메일 엔진에 활용된 오픈소스와 다양한 시스템 SW의 소스코드 분석 및 문제 해결을 통해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고, 클라우드 분야의 대표적인 비영리 재단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등 글로벌 커뮤니티와 협력 및 기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더 보기]

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