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2013.03.06 / AM 09:05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306084603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서비스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앱개발자들은 '애저모바일서비스'를 통해 푸시알림과 사용자인증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외신들은 5일(현지시각) MS가 윈도애저모바일서비스에 안드로이드 앱개발 지원기능을 더해 개발자들이 푸시알림과 사용자인증 기능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는 윈도8, 윈도폰8, iOS용 모바일앱 개발만 가능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구글이 선보인 유사서비스 '클라우드엔드포인츠'가 등장한지 보름만이다. 구글은 지난달 22일 서비스형플랫폼(PaaS) '구글앱엔진(GAE)'에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앱 개발을 지원하는 백엔드서비스로 클라우드엔드포인츠를 추가했다.

 

 

MS는 개발자들이 애저모바일서비스를 활용하는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윈도애저용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마련했다. 이 패키지는 온라인 오픈소스 협업커뮤니티 기트허브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2.2 이상 환경에서 이를 활용 가능하다.

 

 

▲ 윈도애저 관리포털에서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애저모바일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MS는 서비스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애저모바일서비스를 동아시아지역까지 확대 제공한다. 이로써 모바일서비스를 지원하는 애저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미국 동부와 서부 그리고 북유럽을 포함해 4곳이 됐다.
 

MS의 제품매니저 미란다 루나는 "개발자들이 클라우드에 연결된 주요 모바일 플랫폼 기반 앱을 만들고 배포할 때 그들이 선호하는 언어, 도구, 서비스를 이용해 쉽게 진해하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개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애저모바일서비스는 MS가 제공하는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 윈도 애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형백엔드(BaaS)다. BaaS는 모바일개발자들이 서버와 통신하는 앱을 만들 때 복잡한 서버기술 개발과정 없이 표준화된 API로 부담을 줄이고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알려졌다. 구글과 MS뿐아니라 MS의 최고기술자로 일하다 퇴사한 레이 오지가 일으킨 벤처업체도 이 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SK플래닛, KTH같은 클라우드 및 모바일 관련업체와 소프트웨어인라이프같은 벤처업체가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