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2013.03.13 / AM 10:19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313101852

 

 

한글과컴퓨터가 연내 한컴오피스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하늘, 양수진, 이정화 선수를 홍보대사로 맞아들였다.

 

 

13일 회사는 홍보대사 선정을 계기로 국내 출시 제품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올해 한컴오피스와 모바일 및 클라우드오피스 씽크프리 신제품, 디지털이미지편집용 이지포토 등 출시를 앞뒀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컴오피스는 지난 2010년 등장한 한컴오피스2010과 이에 기반한 세컨드에디션(한컴오피스2010SE), 플러스(한컴오피스2010SE+)가 출시된 상태다. 연내 출시될 신제품은 '한컴오피스2013'으로 불릴 수도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오피스시장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데스크톱용 워드프로그램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 한컴오피스 2010 SE+


 

연초 MS 신제품 오피스2013을 출시하고 한컴오피스2010SE+ 문서형식인 HWP5.0 파일도 읽고 쓸 수 있는 부가기능을 공식 지원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신제품 오피스 출시를 위해 경쟁사 분위기를 살펴온 한글과컴퓨터에 던진 '견제구' 성격으로 풀이됐다.

 

 

이날 회사는 판교 한컴사옥에서 여성프로골퍼 3인과 홍보대사 계약을 맺고 올해 선보일 신제품 및 기업이미지와 관련된 홍보활동을 예고했다.

 

 

세 선수는 향후 KLP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모든 경기에 한글과컴퓨터 로고 유니폼, 모자 등을 착용한다. 한글과컴퓨터가 출시를 계획중인 소프트웨어(SW) 제품 광고와 마케팅 활동에 참여해 국내외 홍보대사로 한컴을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한글과컴퓨터에 따르면 김하늘 선수는 지난 2006년 LPGA에 프로 데뷔, 2011년 KLPGA 4관왕, 2년연속 상금랭킹 1위, 올해의 선수 선정,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양수진 선수는 지난 2009년 데뷔 후 4회 우승을 거뒀고, 이정화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전 2위로 통과해 올해 신인왕에 도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적극적 고객 마케팅과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친근하고 전문적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스포츠 스타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유망 선수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대회 출전으로 기량을 높여가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