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AI 연구자 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 인공지능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본다
대학의 학부 정원제 유연성 확보하고 컴퓨터 과학 전공하는 길 넓혀주어야

 


인공지능이 우리나라에서 크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의 바둑 대결이 큰 계기가 되었다. 알파고가 대승을 거두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확보하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 8월 인공지능연구원(AIRI)이 설립되었다.

AIRI는 민간기업 연구소 체제로 출범했다. 공개소프트웨어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고급 인재를 채용해 자유롭게 연구하고, 결과를 공개하여 기업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들이 공동출자한 기업 형태가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이었다. 정부에서는 연구과제로 특별 지원하기로 약속이 있었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여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공지능 연구개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출범했다.

기반기술을 확보해 우리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선택했다. 얼굴 인식, 한국어 대화, 딥러닝 기술 등 산업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실용성있는 AI 연구에 매진하여 차세대 챗봇, 안내와 해설을 해줄 수 있는 지능형 아바타, 인공지능 화가 AI 아틀리에, 공장 자동화 등 관심을 받는 기술을 선보였다. 

정부의 특별 지원이 무산된 지금은 일반 대중이 활용하는 인공지능의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특화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여 글로벌화를 이룬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AI미래포럼', 'KOSW포럼' 등 인공지능과 관련한 포럼에 AI 연구를 개척한 1세대 석학부터 AI 혁명가, 젊은 AI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여하며 그 열기를 높여가고 있다. 

본지는 이에 초대 인공지능연구원장이자 국내 AI 연구를 개척해온 1세대 석학 김진형 중앙대학교 석좌교수를 찾아 인공지능 연구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더 낳은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기사 더보기]

 


[출처 : 미래경제뉴스(http://www.mirae.news)]

[기자 :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