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MAS제 본격 가동
3~4개 기업 등록 준비 분주
디지털서비스몰서 제품 경쟁
공공기관, 납품사 최종 결정

공개SW 내달 분리발주… '제값 받기' 결실

 

공개소프트웨어(SW) 업계의 숙원인 조달 등록을 통한 분리발주가 실현된다.

조달청이 지난해 말 우수 국산SW의 공공조달 진입을 위해 결정한 공개SW 다수공급자계약(MAS)제가 다음 달부터 가동된다. 제도 운영 결정 이후 약 9개월 만의 결실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큐브리드가 가장 먼저 공개SW확인서를 발급 받고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인베슘, 티맥스 등 3~4개 기업이 공개SW확인서 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

공개SW가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되려면 GS인증,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공개SW확인서 등 10여종의 서류가 필요하다. 3개 이상 업체가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되면 공공기관이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공개SW는 통합발주로만 공공에 도입됐다. 제3자단가계약(수의계약) 조건의 하나인 '저작권 입증'이 쉽지 않아 나라장터 쇼핑몰 등록도 되지 못했다.

통합발주 시 정보화사업 주사업자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떨어지고 주사업자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었다.

조달청은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말 공개SW에 MAS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MAS는 심사를 통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조달 등록해 두고 등록된 제품 간 경쟁을 통해 납품사를 결정하는 제도다. ....더 보기

 

[출처 : 전자신문 /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원분 : https://www.etnews.com/202208260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