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의 반전 메시지...오픈소스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현상 자꾸만 이어져

 


요약 : NPM이라는 코드 리포지터리에 공개된 오픈소스 코드 중 event-source-polyfill이라는 패키지에 수상한 코드가 추가됐다고 블리핑컴퓨터가 보도했다. 원래는 웹 브라우저에 자바스크립트 기능을 추가하는 패키지였고, 13만 개가 넘는 깃허브 프로젝트에서 사용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3월 17일 1.0.26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러시아 영토 내 사용자들에게는 반전 메시지를 화면에 출력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러시아 사용자가 이 코드를 업데이트 할 경우 러시아의 침략이 비이성적인 행위라는 내용의 문구가 화면에 나타난다고 한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는 개발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오픈소스 관리자로 등록된 사람들이, 기존의 오픈소스 코드에 망가진 코드 혹은 악성 코드를 주입하여 퍼트리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3월에는 node-ipc라는 오픈소스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사용자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었다. 이러한 ‘프로테스트웨어’들이 저항의 의미를 가질지는 모르나, 오픈소스와 리포지터리 플랫폼 자체의 신뢰도를 악화시킨다는 우려도 생기고 있다.  [기사 더보기]

 

 

[출처 : 보안뉴스(www.boannews.com)]

[기자 :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