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게 설계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확인,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코드

 

 

 

 

오픈소스란 원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pen Source Software), 약자로 OSS라고도 한다. 공개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게 설계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확인, 수정, 배포할 수 있는 코드다.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공개하면, 같이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집단지성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누군가 돈을 받고 개발을 해주거나 아니면 돈을 주고 패키지를 사서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픈소스는 여러사람들이 참여해 개발하므로 돈을 내지 않아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쓸수 있고 소스코드가 다 공개되어 있으니 각자 형편에 맞게 고쳐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에는 오픈소스를 활용한다고 하면 능력 없는 개발자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오픈소스를 쓰지 않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게 됐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같은 프로그램도 모두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즉, 테크 생태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사진: 셔터스톡]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사진: 셔터스톡]

 

 

다만 테크 산업에서 모든 것을 오픈소스로 하지 않는 걸 보면 오픈소스도 약점이 있다는 것을 미뤄 짐작해볼 수 있다. 특히 보안문제가 많이 지적된다. 아무래도 모든 사람들이 소스를 볼 수 있으니 해커들에게 공격받이 쉽다. 

 

최근 이슈가 된 로그포제이(Log4j) 사례처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에 존재하는 보안 취약점이 이를 활용하는 조직들에 광범위하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반면 보안에 취약한 문제가 있다고 해도 여러 사람들이 바로 바로 수정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보안면에서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최근 오픈소스 개발에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요즘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개발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다고 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사람을 메인테이너(maintainer)라고 한다. 이들 메인테이너나 코드 개발에 기여하는 이들 중 다수가 번아웃(burn out)을 호소하고 있는 것. 그래서 아예 중간에 일을 그만 두거나 자신의 프로젝트를 스스로 흔들어 버리는 사례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건 특별한 보상이 있는 게 아닌 일종의 자원봉사 활동이다. 지식인에 답변을 다는 것처럼 스스로 관심있고 좋아하는 걸 개발해서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명예와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 보상이다.  [기사 더보기]

 

 

[출처 : 디지털투데이(www.digitaltoday.co.kr)]

[기자 : 온라인팀(d-today@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