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드로이들렛(Droidlet) 통해 자연어처리와 컴퓨터 비전 모델 테스트
복잡한 명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로봇 제작 기대
구글 클라우드 로보틱스 코어, 비즈니스 자동화 위한 로봇 솔루션 도입 지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로보틱스, 지능형 봇 개발 플랫폼 제공

 

 

페이스북이 자연어처리와 컴퓨터 비전을 활용해 세상을 이해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 오픈 소스 플랫폼 드로이들렛(Droidlet)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드로이들렛은 로봇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통합을 단순화해 신속한 소프트웨어 프로토타이핑을 가능케 한다. 미 IT 전문매체 벤처비트(VentureBeat)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원문링크)

 

오늘날 로봇은 진공청소기로 바닥을 청소하거나 춤을 추는 등 간단한 작업은 쉽게 해낸다. 하지만 깊은 수준의 정보는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기는 어렵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드로이들렛은 최종 해결책은 아니나 자연어처리와 컴퓨터비전 모델을 테스트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구진은 실제 환경 또는 마인크래프트(Minecraft), 페이스북의 해비타트(Habitat)와 같은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필요에 따라 부품을 교체하고, 다른 로봇에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대시보드 연구자들이 오류 및 주석을 수정하는 인터페이스(interface)뿐 아니라 코드에서 버그를 제거하는 디버깅(debugging)과 시각화 위젯ㆍ도구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로봇 설정에 맞춰 미세 조정된 비전 모델 테스트 환경에 더불어 머신러닝을 로봇에 연결하기 위한 래퍼(Wrapper)를 함께 제공한다. 

 

 

실제 환경과 가상 환경에서 명령을 수행하는 로봇(사진=페이스북 인공지능 블로그)

실제 환경과 가상 환경에서 명령을 수행하는 로봇(사진=페이스북 인공지능 블로그)

 

 

드로이들렛은 정적 데이터 또는 동적 데이터로 교육할 수 있는 요소를 동시에 갖는다. 여러 모듈 간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설계 구조는 다음과 같다. ▶다양한 모듈의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시스템 ▶외부로부터 정보를 처리해 메모리에 저장하는 지각 모듈 세트 ▶로봇 환경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하위 수준의 작업 세트 ▶메모리 시스템의 상태에 따라 실행할 작업을 결정하는 컨트롤러. 

 

페이스북은 이러한 모듈을 훈련 가능하거나 체험적인 구성 요소로 세분화할 수 있으며, 드로이들렛 시스템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드로이들렛은 사전 훈련된 물체 감지ㆍ포즈 추정 모델을 통해 환경을 인지하고 관찰 결과를 로봇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포함하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페이스북 드로이들렛 설계 구조(사진=페이스북 인공지능 블로그)

 

페이스북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드로이들렛 플랫폼은 머신러닝 모델과 새로운 기능을 통합하는 데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에이전트(agent)와 인간 간 상호작용ㆍ데이터 주석을 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로써 연구자들이 보다 일반적인 에이전트를 구축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드로이들렛을 통해 더 많은 연구자들이 기존 부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부품을 추가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복잡한 명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계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의 클라우드 로보틱스 코어(Cloud Robotics Core)는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을 확보하고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개발자, 통합 업체 및 운영자가 로봇을 쉽게 관리하도록 일조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플랫폼은 응용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안전한 로봇-클라우드 양방향 통신을 보장하며, 머신러닝과 로깅, 모니터링 등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을 부여한다.  [기사 더보기]

 

 

[출처 : AI타임스(http://www.aitimes.com/)]

[기자 : 박유빈 기자(parkyoobin1217@aitimes.com)]